아기가 열을 냈을 때는 부모가 빠르고 적절한 대응이 중요합니다. 열은 주로 아기의 면역 시스템이 감염과 싸우고 있는 신호일 수 있으며, 때때로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. 대개는 감기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아기를 돌봐야 합니다. 따라서 열을 측정하고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그럼 아기 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열날 때 돌보는 방법
체온 측정: 열이 있을 때는 정기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기록해야 합니다. 37.5도 이상의 발열의 경우 아기의 옷이 두껍지 않은지 두껍다면 옷을 얇게 해 주고 지켜봅니다.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아이의 컨디션을 살피고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처지고 끙끙 앓는다면 해열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.
수분 섭취: 열이 있을 때는 수분 섭취를 촉진하여 탈수를 방지해야 합니다. 유아에게 물, 모유, 분유 등을 제공하세요.
의류 및 환경: 아기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옷을 갈아입히고,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. 너무 따뜻하게 감싸거나 과도한 방온도를 올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.
해열제 사용: 해열제의 사용은 만 2세미만의 경우 의사와 상의한 후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고 3개월 이전의 아기는 임의로 해열제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. 해열제를 복용해도 되는 아기는 4~6시간 간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해열제를 사용함에도 열이 계속 난다면 경과를 관찰하면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.
미온수 물수건 사용: 최근에는 미온수에 적신 물수건으로 전신을 닦는것은 권장하지 않지만 열이 너무 심한 경우 미온수에 적신 물수건을 머리나 몸통에 올려놓거나 미온수를 분무기에 담아 몸에 뿌리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부위별 체온 측정 방법
귀: 전자식 고막 체온계를 사용하여 손쉽게 아기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. 만 3세 미만이라면 귓볼을 후하방으로 당겨 측정해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 3세 이상이라면 귓바퀴를 잡고 후상방으로 잡아당겨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합니다.
겨드랑이: 액와체온계를 사용하여 측정하는데 겨드랑이 한가운데 놓이도록 하여 밀착시킨후 일정시간이 지나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합니다.
항문: 직장체온계를 사용하여 체온계 끝에 바셀린을 바르고 항문을 손으로 벌려 체온을 측정합니다. 체온 측정 방법 중 가장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방법으로 생후 6개월 미만은 0.6~1.2cm, 그 이상은 1.2~2.5cm 깊이까지 넣어 체온을 측정합니다.
아기 열이 나는 질병
바이러스성 질환: 감기, 독감 등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 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열과 함께 콧물, 기침, 목 아픔 등 다른 증상도 나타납니다.
세균성 감염: 귀감염, 폐렴, 방광염 등 세균으로 인한 감염도 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세균 감염은 종종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백혈구 장애: 아기의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아기가 열을 냈을 때는 주의깊게 살펴보고 적절한 돌봄을 제공해야 합니다. 열은 아기가 특정 질병이나 감염과 싸우고 있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, 정기적인 체온 측정과 관찰이 필요합니다. 만약 아기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, 즉시 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.
이상으로 아기 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